○…정부가 쌀 과일물량 중 10만 t을 농협 중앙회를 통해 추가수매할 계획을 밝히면서 근본적인 쌀 재고량 털기에 나선 가운데 재고량 급증의 근본적인 원인이 따로 있다는 분위기.
전국농민회 충북도연맹 한 관계자는12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풍작으로 인한 쌀재고량 급증에는 한계가 있고 지난 1990년대부터 늘상 재고문제는 있어왔다"면서 "최근 들어 쌀 재고량이 크게 늘어난 것은 쌀 수입량 증가와 1인당 소비량 감소도 있겠지만 대북지원이 끊긴 것이 주된 원인"이라 강조.
이 관계자는 이어 "노무현 정부이후 매년 10만 ~40만 t에 해당하는 쌀 대북지원이 끊기면서 쌀 재고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정부가 안한다면 전농이 주축으로 십시일반 쌀을 한 포씩 모아 8·15 광복절 즈음에 민간주도의 대북지원에 나설 방침"이라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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