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 의원친선협회 임원 다수 포진

충청권 의원들이 `의원외교`의 첨병에 선다. 국회가 12일 밝힌 제17대 의원친선협회 임원 명단에 따르면 이용희 국회부의장(충북 옥천 보은 영동)이 한-필리핀협회 회장으로 선임된 것을 비롯해 충청지역 출신 의원들 다수가 의원친선협회의 회장 또는 부회장 등을 맡게 된 것.

이 부의장 외에 회장을 맡은 충청권 의원은 한-과테말라 협회의 김종률의원(충북 증평 진천 괴산 음성), 한-칠레협회의 김원웅의원(대전 대덕), 한-벨기에협회의 홍재형의원(청주 상당), 한-리투아니아협회의 김학원의원(충남 부여 청양), 한-사우디협회의 문석호의원(충남 서산 태안) 등 6명이다.

또 부회장을 맡은 의원은 한-뉴질랜드협외의 김학원의원, 한-말레이시아협회의 이시종의원(충북 충주), 한-과테말라협회의 김종률 의원, 한-페루협회의 박상돈의원(충남 천안을)한-벨기에협회의 류근찬의원(충남 보령 서천) 등이 있다.

한-핀란드협회의 서재관 의원(충북 제천 단양), 한-스페인협회의 오제세의원(청주 흥덕갑), 한-루마니아 협회의 선병렬 의원(대전 동), 한-벨라루스협회의 양승조의원(충남 천안갑), 한-사우디협회의 변재일의원(충북 청원), 한-튀니지협회의 이상민의원(대전 유성), 한-나이지리아협회의 정진석의원(충남 공주 연기) 등도 협회 부회장이다.

김학원의원과 김종률의원은 두개 협회에서 회장과 부회장을 맡았으며 한-벨기에협회, 한-사우디협회는 충청지역 출신 의원들이 회장과 부회장인 경우다. /서울=어경선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