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청 명승식씨 국토종단 울트라마라톤 참가
태안군청 농림과에 근무하는 명승식씨(37)가 국토종단 622㎞ 울트라마라톤 대회에 참가해지역을 홍보해 화제가 되고 있다.
명승식씨는 지난 14일 오후 6시 전남 해남에서 출발해 광주, 대전, 원주 등을 거쳐 6박7일 만인 20일 오후 완주에 성공해 목적지인 고성에 도착했다.
총 147명의 마라토너가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명씨는 낮엔 햇볕과 밤엔 어둠속에서 고독과 싸우면서 매일 100㎞씩 하루에 18시간 정도를 달리며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는 지옥의 레이스를 펼쳤다.

특히 그는 태안을 홍보하기 위해 상의 앞면에 `꽃과 바다 태안,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세요` 를 뒷면에는 `원예작물 브랜드사업 유치를 기원합니다`라는 문구를 부착하고 레이스를 전개해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명씨는 "스스로의 한계에 도전하고 꽃과 바다가 아름다운 태안을 알리기 위해 대회에 참가했다"고 말했다.
/태안=김수경기자 yes4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