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항ㆍ안흥항ㆍ삼길포항 3곳 1102억 투자

관광ㆍ유통겸비…고용창출ㆍ소득증대 기대

충청남도는 국민소득 3만달러를 눈 앞에 두고 주 5일제 실시에 따른 관광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3개 항을 단순 어항에서 탈피 관광과 유통 등을 겸비한 다기능 어항으로 개발한다.
도는 7개의 국가항중 홍원항·안흥항·삼길포항등 3개 어항에 대해 친수시설과 수상까페 등을 갖춘 복합적 기능을 갖는 어항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지난해 실시설계가 완료된 홍원항은 총사업비 500억원을 투자 금년 하반기에 착공 오는 201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주요시설은 마리나시설·낚시잔교·친수시설·조경 및 경관 시설과 함께 숙박시설·번지점프장 및 휴게실·다이빙공간·수상카페 등의 레져시설 등이다.
현재 실시 설계 등 행정절차를 이행 중인 안흥항은 오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총사업비 602억여원을 투자해 마리나시설·인공해변·수상 레스토랑·친수공간을 갖출 예정이다.

삼길포항은 어항 기본시설인 방파제· 선양장 등 시설공사가 끝나는 오는 2009년에 실시설계를 시작해 2010년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들어간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3개 국가어항이 다기능 어항으로 탈바꿈하게 되면 급증하고 있는 관광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 할 수 있고 수산물 유통·가공과 어촌관광·교통·생활거점 기능 등 다양한 개발을 통해 지역어민의 소득 증대는 물론 고용 창출에도 많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다기능 어항 추진 의미에 대해 밝혔다.


대전=허송빈기자 ㆍ bcut@cc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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