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타계한 신상옥 감독의 청년정신 기리는 영화제가 열린다. 바로 다음달 10∼14일까지 공주에서 펼쳐지는 `2007 공주 천마 신상옥 청년영화제(이하 신상옥영화제)`가 그 주인공이다.

총상금1억원을 걸고 미래한국영화계의 주역을 찾기 위해 마련된 이번 신상옥영화제는 대상인 신상옥상을 비롯해 강우석상(최우수연출상) 강제규상(우수연출상) 차승재상(기획제작상) 김청기상(애니메이션상) 정일성상(촬영상), 안성기상(편집상) 박중훈상(다큐상) 등 총 16부문에 대해서 시상한다.

신상옥영화제에서는 본상 심사와 시상 외에 학생들을 위한 영화캠프와 해외 영화인 초청 강연회와 한류전문가와의 만남, 젊은단편영화인들의 이야기, 영화사 대표와의 만남, 원로감독과의 대화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영화제의 참가부문은 자유를 주제로한 2007년 당해 연도에 제작된 영화, 드라마,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이며, 만16~29세 청소년 및 대학생, 청년영화인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작품 공모는 오는 25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제1회 공주 천마 신상옥 청년영화제 홈페이지 www.kyff.co.kr나 제1회 공주 천마 신상옥 청년영화제 사무국(02-771-8440)으로 하면된다.

/이영헌기자 sme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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