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률 9대 1 기록

한나라당 4 25 재보선 공천심사위원회(위원장 황우여 사무총장)가 충남 서산시장 재선거 출마후보를 공모한 이후 공천신청자간 치열한 공방전이 일고 있다.

한나라당 공천심사위는 지난 15~16일 4 25 충남 서산시장 재선거에 출마할 후보 공모를 마감한 결과 9명이 신청해 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공천신청자는 정환민 (62 전 국가정보원 대전지부 부지부장) 조한구 (61 서일 중.고 교장) 정창현 (56 서산축협 조합장) 허영일 (70 전 충남도의회 부의장) 명노희 (47 신성대 교수) 김일환 (51 서산내포문화개발회장) 김근식 (60 동북아법률사회문제연구소장) 이복구 (61 전 충남도의회 의장)씨 등 8명과 비공개 1명 등 9명이다.

그러나 이 가운데 정환민, 허영일,조한구, 명노희, 김일환씨 등 공천신청자 5명과 이창배 충남도의회의원, 임덕재 서산시의회 의장 등은 19일 결의문을 통해 이복구씨와 비공개 신청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유상곤 전 부시장 등의 공천신청에 대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국민중심당후보로 서산시장에 출마하겠다던 이 후보가 지난 15일 한나라당에 입당한 뒤 공천신청서를 제출하고 한나라당과는 무관한 유 전 부시장도 비공개라는 미명으로 한나라당에 공천신청했다며 지역에서 이 유 후보 가운데 전략공천이 될 것이라는 소문이 유포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공천심사위는 정치 도의에 어긋남이 없는 공정하고 투명하게 심사해야 한다 며 당외 인물로 낙하산 공천하는 것은 공작정치의 전형을 답습하는 처사 라고 밝혔다.


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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