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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의 '구곡(九曲)달력'방문 관광객 유치 총력
이상주  |  news@ccdail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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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9.12.17  17:4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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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은 대충청방문의 해이다. 이에 충북과 12개 시·군은 물론 도내에 소재한 각 기관단체에서는 관내 주요 문화관광자원을 널리 홍보하여 방문 관광객을 많이 유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재)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에서 만든 '구곡(九曲)달력'은 '한국 최초의 구곡 달력'으로 단연 돋보이는 걸작 명품이다. 이는 백두대간 중심부 충북의 수려한 산수자연에 설정된 '구곡(九曲)'이라는 특수한 문화자원의 관광홍보화의 필요성을 갈파한 일대사건이다. 장호수원장은 2008년 '제천 구곡리구곡'을 조사할 때부터 구곡을 충북 대표관광자원으로 활용해야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21세기와 미래형 관광의 3요소는 '역사 문화'·'생태 건강'·'체험 학습'이다.

방문 관광객 유치 총력

이런 시대의 요구와 변화를 숙지한 그의 높은 식견이 명품 문화관광홍보자료를 탄생시킨 것이다. 성인(聖人)의 눈에 성인이 보인다. 필자는 1999년부터 충북의 구곡에 대해 독보적으로 연구했으며, 전국으로도 최다의 연구실적을 쌓아, 자타가 '구곡전문가'라 칭하고 있다. '소나무가 무성하니 잣나무가 기뻐한다'는 '송무백열(松茂栢悅)'과 '입술이 없어지면 이가 시리다'는 '순망치한(脣亡齒寒)의 교훈은 상생공존 발전변혁의 원리를 각성해준다. 인간세상을 움직이는 비밀의 힘을 지닌 군자구곡 산신령님과 용왕님께 심사한다.

'구곡달력'은 펼치면 왼쪽에 1월부터 12월까지 매달 마다 1개 구곡을 선정하고 그 구곡시를 번역하여 실었으며, 그 오른쪽에 달력을 배치했다.구곡은 8경과 더불어 동양의 대표적인 산수문화이며, 구곡옛길을 걸으면 신선이 되는 느낌으로 고품격의 문화체험을 할 수 있다. 충북에는 전국에서 구곡이 가장 많이 설정되어 있는데 송시열과 관련이 있는 화양구곡은 기호지방 구곡의 모태가 되었다. 송시열 이후 구곡을 설정한 기호사람들은 주자 - 이이-송시열-이항로로 이어지는 도통의 연원을 계승하였으며, 기호지방의 구곡은 이들의 도통계승의식을 산수자연에 표상화한 것이다.

2010년(내년에) 신선이 되어보자

괴산군에는 한국 최다의 구곡이 설정되어있다. '고산구곡', '갈은구곡', '연하구곡', '쌍계구곡', '선유구곡', 한국 최고의 구곡 '화양구곡'등 6개이다. 괴산은 남한의 중심이며, 구곡문화의 본향이다. 특히 '연하구곡'의 '수동대'에 올라가면 한 가지 병은 고친다. 그건 가보는 사람만이 알 수 있다.'구곡특구'와 함께 구곡문화를 누리면 남성은 신선이 되고 여성은 선녀가 되리라. 2010년 한 번 신선이 되어 보자.

구곡(九曲)은 주역(周易) '구오(九五)'의 원리 즉 인위적으로 의도하지 않아도 천하가 으뜸으로 잘 다스려지는 세상을 꿈꾸었던 선인(先人)들의 천하관(天下觀)과 학통계승의지의 산수에의 표상화이다. 올해까지 약 40년 가까이 풍년이 들었으며, 50년 이상 무전쟁 평화시대가 지속됐다. '세종시'와 '4대강 사업'이 부작용없이 조화롭게 완결되어 이땅에 순리대로 평탄하게 태평성대가 유지되길 기대한다. '구곡문화관광'은 문화가 경제를 융성하게 하는 '문화경제시대'와 '저탄소' '녹색국토'의 건설이라는 시대의 요구에도 어울리는 문화관광자원이다. 2010년이 구곡의 국민관광시대의 원년이 되길 바란다.

▲ 이상주 극동대 외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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