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그린필 재활전문병원 오늘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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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에 전문재활 치료병원인 그린필 이 19일 개원, 산재환자나 노인성질환자의 재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
충남 천안에 전문 재활치료 병원이 들어섰다.
천안시 성정동에 위치한 그린필 재활전문병원(진료원장 이지수)은 19일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재활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그린필 병원은 국립재활원 재활의학과장을 역임한 이 원장과 박충현 의무원장을 중심으로 30여명의 전문치료사들로 구성된 의료진에 120병상을 갖췄다.
병원은 재활센터, 외래진료시설, 입원 병동으로 구분돼 있으며 재활센터에는 운동치료실, 소아운동 작업치료실, 통증치료실, 스포츠 재활실, 언어치료센터가 마련돼 있다.
그린필 병원은 각종 산업재해 환자, 노인성 질환 환자, 뇌성마비 및 발달장애 아동들의 재활을 지원하는 전문 병원이다.
특히 이 병원은 환자 개개인의 증상과 문제점을 파악해 치료하는 보바스 치료와 치료 전·후 모습을 영상을 보며 분석 치료해 주는 운동 동작분석 프로그램, 언어치료, 인지치료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는 첨단재활치료 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천안을 비롯한 충남에서는 재활전문치료를 위한 시설이나 전문 의료진, 치료사가 부족해 서울 등 타 지역에서 재활치료를 받아야 했으나 그린필 병원 개원으로 불편이 해소되게 됐다.
이지수 진료원장은 "전문경영인과 의료진이 함께 운영하는 재활전문병원으로서 각종 사고와 산업재해, 뇌졸중, 노인성 질환, 아동의 뇌성마비 및 발달장애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만족을 주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내 집같이 편안하고 따뜻한 공간으로 병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천안=김병한기자 ㆍ noon@ccilb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