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5장 만세 삼창에 술이 석잔<183>

<삽화=류상영>

김춘섭은 철용네를 향해 돌아앉지 않았다. 한결 밝아진 창호지 문을 바라보며 스스로에게 다짐을 주고 다짐을 받는 목소리로 말하고 벌떡 일어섰다.


"저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