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원 보호구역 해제ㆍ이전 보조금 지원

천안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유치를 위해 수도권 규제완화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상수원보호구역 해제와 이전기업에 대한 재정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시는 20일 간부회의를 갖고 기업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위해 공장부지 5.8㎢ 면적을 갖고 있는 성환지역 상수원보호구역을 조기 해제하고, 이전기업에 입지보조금을 주는 등의 재정지원을 확대한다.
또 기업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건폐율, 연접개발, 지구단위 계획 수립을 통해 기업들이 쉽게 천안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단기적으로 오는 2011년 완공할 79만8600㎡의 제3산업단지의 확장공사와 152만1300㎡의 제5산업단지 확장공사 및 2010년 113만5200㎡의 풍세 보성지구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2012년 617만1000㎡의 부지에 조성될 북부광역클러스터와 2013년 완공될 44만8800㎡의 동부 바이오산업단지, 2020년 추진될 502만9000㎡의 입장밸리, 2021년에 완공될 412만5000㎡의 북부 bit전문산업단지의 조성도 신속하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시는 수도권 규제완화책에 대응해 비수도권 자치단체 등과 연대를 강화할 예정이다.
신재식 기업지원과장은 "적극적인 기업유치방안을 모색해 고용창출과 세수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겠다"며 "다른 지자체의 우수시책을 벤치마킹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천안=박상수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