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장연초등학교(교장 박영기)가 어린이들에게 풍요로운 감수성을 길러주기 위해 여름 방학을 활용하여 방과후 오카리나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도시 지역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 환경 때문에 악기등에 관심이 있어도 전문적인 음악 교육을 받을 수 없었다.

농산촌 지역 아동들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계획된 괴산증평교육청 농산촌방과후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는 오카리나 교실을 통해 어린이들은 평생 즐겨 연주하는 악기 기능을 익히고 있다.

어린이들은 방과후 시간을 이용하여 전문지도 강사의 지도 아래 오카리나를 부는 자세, 악보 보기, 연주법 등을 배우고 있으며 이제는 제법 악기를 다루게 되어 작고 가벼운 오카리나를 언제나 갖고 다니며 즐겁게 불고 있다.

방학을 이용한 방과후 오카리나 교실은 학생의 음악적인 소질과 능력 계발의 기회로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아름다운 고향 향수를 심어줄것으로 기대된다./괴산=손근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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