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영춘면 유암2리(이장 송천성)가 청주지방검찰청에서 2006년도 범죄없는 마을로 선정돼 2일 현판식을 갖는다.

이날 현판식에는 김영진 청주지검 제천지청장과 김동성 단양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주민들이 참석해 마을 경로당에 현판을 걸며 범죄없는 마을로 선정된 기쁨을 함께 나눈다.

단양군은 주민들의 자긍심 고취와 모범사례 전파를 위해 유암2리에 주민 숙원사업인 경로당 마을광장포장 사업비 2000만원을 지원한다.

유암2리는 도랑 하나를 사이에 두고 강원도와 충청도로 나눠진 경계지역으로 1913년 부군면의 폐합과 읍면계 조정으로 어상천면 대전리 일부를 병합해 유암리라는 마을명을 갖게 됐으며, 1998년 10월 유암1리와 2리로 구분돼 현재 27세대 68명의 주민이 거주하며 배추, 고추, 황기, 더덕 등의 농사를 주로 짓고 있는 농촌 마을이다. 단양=이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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