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산업에서 생명 의약 정밀화학 분야 선두 기업

sk케미칼(대표이사 김창근)은 민선 4기 들어 충북도와 첫번째로 투자협약을 맺은 국내 굴지의 의약·정밀화학 분야 대기업이다.
이로 인해 지역민들은 sk케미칼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남다르다. 공장 입주시 고용유발 효과 등 지역발전을 한단계 끌어 올릴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sk케미칼 현재 서울에 본사(서울시 강남구 대치3동 948-1)를 두고 있으며 국내 4개 사업장과 해외 6개국에 지사(공장)을 두고 있다. 특히 국내 지분 매입 등을 통한 자회사와 투자사도 12개에 이른다.
sk케미칼은 지난 2006년 매출액이 8천7백25억원으로 제약업계 상위그룹에 속하고 있다.
sk 케미칼의 이러한 성장의 배경에는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 해외진출 노력이 있었다.
sk케미칼은 지난 66년 선경화섬으로 설립돼 석유화학을 중심으로 한 섬유제품으로 시장에 선을 보였다. 지난 68년 아세테이트사 수원공장 설립, 69년 폴리에스터사 공장 설립 등은 우리나라에 본격적인 석유화학 섬유제품 시대를 연 계기가 됐다. 이후 69년 선경합섬 설립, 74년 폴리에스터 면 울산공장 설립, 84년 연구소 설립, 87년 skucb 설립, 88년 sk제약 설립, 89년 생명과학연구소 설립,90년 석유화학 연구소 설립, 열가소성 폴리우레탄 생산시작, 91년, sk keris 설립(인도네시아 현지 투자법인), 98년 sk케미칼로 상호변경, 99년 국내 신약 1호이자 세계 최초 제 3세대 백금착제 항암제 개발 등 90년대말까지는 석유화학을 중심으로한 기술기반과 제품생산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후 20년이 지난 86년부터 사업다각화 목표를 세워 정밀화학과 의약업에 진출, 정밀화학, 생명과학, 유화소재 사업 부문 성장과 구조조정을 통해 사업고도화를 꾀하고 있다.
sk케미칼은 2000년대 들어 폴리에스터부문을 분사하고 2001년 sk화공 유한공사(중국), sk eurochem설립(폴란드), 2004년 하니웰과 제휴 고순도 솔벤트 아시아 공급, 2005년 sk제약 합병, 및 생명과학부문으로 조직 개편, 2005년폴란드공장 준공, 2006년 화공소주유한공사 준공(중국) 등 국내외에서 과감한 투자와 연구개발로 글로벌화를 진행하고 있다.
정밀화학사업은 세계 두번째로 개발한 고기능성 petg수지를 비롯한 폴리우레탄, biocide, 수처리 화학제품 등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내고 있으며, 최근에는 정보전자재료, 기능성화장품 등의 신규사업분야로 진출하고 있다.
생명과학사업은 국내신약 1호 항암제 선플라, 국내시장 점유율 1위 관절염치료제 트라스트, 국내 천연물 신약 1호 조인스 등을 통해 지속적인 매출신장을 기록하고 있다.
sk케미칼 생명과학부문은 마케팅, 생명과학연구소, 동신제약으로 이어지는 r&d, 생산/판매 네트워크의 시너지를 통해 최고의 상품을 만들어 간다는 목표다.
sk케미칼이 신약개발연구조합으로부터 개발이 완료됐거나 현재 개발중인 것으로 인정받은 신약은 모두 11개로 제약업체 가운데 가장 많았고, 허가가 완료돼 제품 출시가 진행된 제품은 조인스정(sk케미칼) 등이 있다.
이를 위해 sk케미칼은 이미 인도네시아와 중국에 해외 생산기지를 확보하고 있으며, 2005년 완공된 폴란드 공장의 성공적 출발과 함께, 중국진출 사업을 보다 확대하기 위하여 장기적으로는 모든 사업영역에 있어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는데 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sk케미칼은 현 주력사업인 유화, 수지사업의 안정적 수익창출을 바탕으로 환경소재, 산업소재, 정보통신소재 등 정밀화학분야와 합성의약, 천연물의약, biotech 등 생명과학분야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투자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sk케미칼은 전직원들이 사회봉사에 참여하는 사내 문화 만들기에도 팔을 걷고 있다. 소년소녀 가장 돕기와 장애인 돕기, 불우아동 및 이웃돕기를 통한 사회봉사, 재난 구호활동 및 환경보호 활동을 통한 사회참여, 의약품 기부, 환경개선 사업 등에도 임직원이 참여,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들이라는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
<sk케미칼 제품소개>
폴리에스터 수지
고분자량 포호 폴리에스터 수지인 skybon은 탁월한 접착력과 신축성으로 코일 코팅 및 캔 코팅에 널리 사용되며, 특히 환경호르몬이 전혀 검출되지 않는 친환경제품이다. 이로 인해 음식물 또는 음료용 캔 내면의 코팅용, 종이 포장재 코팅용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또한 강한 접착력을 요구하는 고기능 잉크 및 접착제와 효과적인 섬유제직을 위한 호제용도에 적합하다. 최근에는 레이저 프린터 및 고속 복사기에 적합한 토너용 그래이드를 개발해 적용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스카이옥시
대기중의 공기는 질소(약 79%)와 산소(21%)로 구성되어 있는데 폐질환이나 수험생 뇌를 많이 쓰는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산소를 많이 필요로 한다. 특히 폐질환자의 경우 높은 산소농도를 요구하는데 스카이옥시는 고순도의 산소를 공급한다. 1분에 3ℓ~5ℓ의 산소를 공급할 수 있다. 오직 전기만을 사용함으로 경제적이며 깨끗한 고순도의 산소를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sk케미칼 김창근 대표이사 인터뷰>
"sk케미칼은 석유화학을 중심으로 한 합섬 섬유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생명과학과 정밀화학 그리고 석유화학을 중심으로 한 종합화학전문 기업으로 성장해가고 있다."
김창근 sk케미칼 대표이사는 현재의 위상에 대해 이같이 말하고 앞으로 각 부문별 사업 고도화를 통해 세계 굴지의 생명과학 및 정밀화학 종합기업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대표는 지금의 경제환경과 관련해 지난해에는 원화강세에 따른 수출경쟁력 약화와 석유화학분야의 원료가격 상승 그리고 내수경기 둔화 등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이 계속됐지만 올해는 이를 극복하고 새로온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는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대표는 "증평 공장 건설은 앞으로 sk케미칼에 해외 수출 등 새로운 성장을 위한 전진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공장이 건립되면 지역경제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와함께 김대표는 "불우 청소년들에 대한 장학금 지급, 의약품 공급 등 사회에 봉사하는 기업으로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와도 밀착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표는 앞으로의 성장 전망에 대해 "유화소재 부문의 중국 청도공장이 사업이래 최대의 매출과 이익을 달성한 것을 비롯해, 중국 소주 공장 정밀화학 부문의 중국시장 진출이 본격화 돼 해외 시장에서의 급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 제약부문에서도 동신제약 합병을 통해 국내 제약업계 선두주자로 도약할 수 있는 확고한 틀이 마련돼 화학과 제약을 통한 거침없는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우리 회사는 '전직원의 10%를 상시 교육 한다'는 목표아래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어 무엇보다 큰 경쟁력이 있다"며 "이들이 세계 시장에 나가 새로운 비전과 가치를 창출하는데 힘쓰도록 할 계획"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박근주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