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티켓 '불투명'… 오늘 인성여고와 시합

[충청일보] 청주여고의 올 시즌 부진의 우려가 현실이 됐다.

청주여고가 35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본선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청주여고는 10일 강원도 양구체육관에서 열린 여고부 c조 예선 1차전 삼천포여고와의 경기에서 42대63으로 져 본선행 티켓을 얻기가 어려워졌다.

지난 8일 열린 삼천포여고와 인성여고의 경기는 55대 58로 인성여고가 우승했다.

청주여고가 자력으로 본선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11일 벌어지는 올 시즌 2관왕에 오른 인성여고와의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만 한다.

인성여고는 올해 첫 대회였던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총재배에 이어 47회 전국춘계 중고농구연맹전에서 우승했다.

청주여고는 지난 해 인성여고와의 상대 전적은 2승1패. 객관적인 전력으로는 앞서지만 최근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공수에 누수가 생겨 힘든 경기를 풀어갈 것으로 보인다.

골반 부상 중인 '에이스'이정현은 오는 6월 태국에서 열리는 20회 fiba asia u18 여자농구선수권 대회 출전을 위해 이번 대회에 불참했다.

/홍성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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