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보건소

계룡시 보건소 정신보건센터는 지난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학생들과 학부형 100여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중독 예방을 위한 강좌를 열어 지역주민에게 폭넓은 호응을 얻었다.
올바른 인터넷 사용법에 대한 이번강좌는 충남 청소년 육성지원센터 조옥자 팀장이 강연을 맡아 △인터넷 중독의 정의 및 원인 △인터넷 중독의 증상 및 진단법 △인터넷 중독의 치료법등의 내용을 강의한 후 실제 상담사례에 대한 다양한 대처법에 대해 명쾌한 답변을 하여 지역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주었다.
최근 발표된 2009 '인터넷중독 실태조사(한국정보화진흥원)'결과에 따르면 인터넷 중독자 191만 3000명 가운데 아동·청소년이 93만8000명(49%)에 달해 우리나라 인터넷 중독자의 절반가까이가 아동·청소년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고위험사용자의 경우 성인.청소년과 달리 초등학생만이 유일하게 증가했다
한편, 신순천 보건소장은 "인터넷 중독은 우울증, 주의력 결핍과잉행동장애(adhd)등 정신과적인 문제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올바른 인터넷 사용법의 보급을 통해 인터넷 중독예방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계룡=전병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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