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휴양림 등 10개소 58억원 투입 시설정비
충남 금산군 남이면 건천리에 '느리골 산림욕장', 연기군 전동면 노장리 '돌림산 산림욕장'이 새롭게 조성되고 기존 휴양림은 새 단장한다.
12일 충남도에 따르면 자연휴양림을 찾는 이용객들에게 쾌적한 산림휴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도내 10개소에 총 58억원을 투입하여 산림욕장 2개소를 신규조성하고 기 조성된 자연휴양림 8개소에 대하여 보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규 대상지로 금산군 남이면 건천리에 '느티골 산림욕장'(37ha)과 연기군 전동면 노장리에 '동림산 산림욕장'(24ha)을 각각 4억원을 투자, 산책로·체육시설·편익시설 등 기본시설을 설치하고 탐방객들에게 휴식기회와 건강증진을 위한 산림욕장을 조성키로 했다.
또 90년대에 조성돼 시설의 노후화, 성수기 숙박시설 부족, 주변경관 조성 등이 미흡한 안면도자연휴양림 등 지자체 운영 자연휴양림 8곳에 대해 올해 54억원을 투입, 새단장에 들어간다.
실제로 도는 올해 △산림휴양관 신축 2동, 증축 1동 △숲속의 집 신축 8동, 리모델링 25동 △취사장, 샤워장, 화장실 보수, 주차장 확충 등 편익시설 보완 △기타 가로등, 방송·음향시설 등 부대시설 보수, 주변경관 조성 등 보완사업을 시행한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산림휴양 수요에 대처하기 위하여 휴양시설 조성 적지에 대하여는 신규조성을 검토하고 기 조성한 휴양시설의 정비하겠다"라며 "휴양패턴의 변화에 맞추어 숙박시설의 확충, 휴양림별 산림문화 행사 개최,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등 산림휴양 이용객 유치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도내 자연휴양림 이용객은 2002년도 78만8000명에서 2006년도 119만6000명으로 약 52%가 증가했고, 수입액도 16억원에서 23억원으로 약 43% 증가했다. /대전=한영섭 기자 hys43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