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산물의 결실기를 앞두고 지속되는 강우때문에 병충해 발생이 우려돼 방제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14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장마에 이어 이달 중 때 아닌 집중호우가 일시 소강상태를 보임에 따라 벼,고추,콩,참깨, 과수 등 지역 생산 농산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막바지 방제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담당직원들을 읍·면별로 출장을 보내 영농지도를 통해 세밀한 관찰과 방제활동을 펼치는 한편 쓰러진 벼를 신속히 묶는데 일손을 보태고 있다.
현재 수확이 시작된 고추는 수확량에 큰 영향을 미치는 역병과 탄저병의 효과적 방제를 위해 발병 사전 또는 초기에 7-10일 간격으로 1-2회 방제약품 살포하고 통풍이 잘 되도록 하면된다는것.
사과,배 등 과수는 병충해 방제 약품 살포와 함께 나무와 수확량 증대를 위해 받침대 세우기 및 제초작업을 실시해 주면 된다.
콩과 참깨 농작물도 병충해 방제를 위해 약품 살포와 함께 통풍과 건조에 각별한 주위가 필요하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집중호우에 의한 침수등 피해는 없었지만 작은 비로 인해 병충해 발생조건과 환경이 매우 위험한 상태"라며"농작물 결실의 시기인 요즘이 중요한 시점이기 때문에 군의 영농지도에 따라 농가에서 방제활동과 농작물 관리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말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 기자명 이상복
- 입력 2007.08.14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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