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은 지난 13-14일 열대저기압 영향으로 강풍에 의한 사과 과수농가의 피해 예방활동을 전개한다.
단양 지역은 지난 강풍으로 인해 소백산죽령사과 주 생산지인 대강면 용부원리를 비롯하여 단성면 외중방리 등 사과 과수농가의 피해사항을 14일 조사한 결과 사과나무 도복 등 큰 피해는 없으나 일부 쓰러진 나무와 낙과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 됐다.
군은 추가 강풍 발생 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8월말까지 과수 농가를 방문 해 현장 지도를 통한 사과나무 상태에 따라 예방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군는 수확기를 앞두고 수확량 감소와 품질 저하를 예방하기 위해 농가에서 찢어진 가지는 즉시 제거하고 방제약품을 살포하며 큰가지를 자른 부위에는 지오판 등 도포제를 발라 병충해 침입을 예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뿌리가 일부 노출된 나무는 수세가 약화되어 품질 저하 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흙덮기를 실시하고 추가 쓰러짐을 방지하기 위하여 받침목을 설치해야 하며 요소나 제4종 복비로 엽면 살포를 해 수세회복을 촉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낙과된 과실이 여름사과인 경우 이용 가능한 것을 생식용과 가공용으로 구분하여 판매하고 나머지는 과원내 청결유지를 위해 땅에 묻어 줄 것 등 과수 농가에서 사후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 기자명 이상복
- 입력 2007.08.1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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