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80억 들여 4만9천㎡ 규모


올 연말까지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에 사계절 이용이 가능한 축구공원이 건립된다.


22일 청주시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국민체육진흥기금과 시비 등 80억 원을 들여 상당구 용정동에 4만 9500㎡ 규모의 축구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축구공원에는 인조 잔디구장(3면)과 풋살 경기장(1면), 관리실, 관람석, 주차장 등이 설치되고 야간 경기가 가능하도록 조명탑도 마련된다.


시는 이 축구공원이 완공되면 동호회나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축구공원 조성으로 최순호와 이운재 등 스타 선수들을 배출한 고장이면서도 프로와 실업팀이 없어 그 동안 축구문화가 조성되지 않았던 청주의 축구 붐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오는 6월께 공사에 들어가 연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라며 "유료로 또는 무료로 개방할 지는 각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일 기자ㆍ ki0051@cc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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