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문화·청결고추축제가 지난 23일 지역주민 3만명, 관광객 17만명 등 20만명 유치계획을 목표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괴산문화·청결고추축제추진위원회(박재억)가 주관 한 이번 축제는 매년 괴산문화제와 괴산청결고추축제로 분리개최되던 축제를 통합해 동진천변과 고추유통센터, 문화체육센터일원에서 오는 26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펼쳐진다.
23일에는 축제를 알리는 진산제를 시작으로 축제성공기원제, 시조경창 등 문화관련행사와, 청결고추퀴즈대회, 개막식, 고추잠자리 불꽂축제 등 18종의 행사가 열렸다.
24일에는 고추향토음식경연, 초청소비자 환영식, 관광객과 함께하는 고추진기록대회, 청결고추따기체험, 염소싸움대회, 대학찰옥수수 한마당큰잔치, 임꺽정 선발대회, 1회 염소싸움대회 등 15종의 행사로 짜여진다.
25일에는 괴산문화청결고추 하프마라톤대회, 1회 올갱이 줍기대회, 연애인 팬 사인회, 대북공연, 괴강가요제 등 8종의 행사가 열린다.
26일 마지막날에는 청결고추홍보단 초청축구대회, 고추사랑군민걷기대회, 풍물패놀이, 민물고기잡기대회, 허수아비와 함께하는 어린이 고추따기체험, 연예인 축구단공연등 11종의 행사가 이뤄진다.
특히 24·26일 이틀간 괴산군민 가마솥에 지역 특산품인 대학찰옥수수 6000개를 삶아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기간 내내 청결고추품평회, 고추분재, 고추음식, 고추사진, 괴산관광홍보관, 발효 식품전시관, 서예, 동양화, 서양화, 수석등 19종의 전시회도 병행된다.
전통한지 뜨기공예체험, 천연염색체험, 가훈 써주기, 고추뗏목체험, 꺽정이 쌀 떡메치기, 괴산 고추 술 시음회 등 30여종의 자연생태 전통체험행사도 진행된다.
한편 지난해 정부지정축제로 지정된 괴산청결고추축제는 충청북도축제평가에서 최우수 축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고춧가루가 많이 나고 매운 향이 특징인 괴산 고추는 충청북도농산물품평회에서 13년 연속대상을 획득했으며, 정부로부터 고추산업 특구로 지정받았고, 지리적 표시제등록이 이뤄졌다. /괴산=이동주 기자 21-buoy@
- 기자명 이동주
- 입력 2007.08.23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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