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억원 달성 전망...지난해 대비 67% 늘어

농협청주청원시군지부(지부장 이강을)가 새농촌새농협운동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산물 연합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23일 농협충북본부에 따르면 농협청주청원지부의 농산물 연합사업이 7월말 현재 47억원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지난해 말 36억원 대비 30% 성장한 것으로 금년도 목표금액인 40억원을 이미 뛰어 넘은 것이다.

특히 올 연말까지 60억원의 실적을 보일것으로 전망돼 지난해 대비 67%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관련, 농협충북본부는 농산물 신마케팅 역량을 집중한 결과로 수박의 경우, 시차별 릴레이 마켓팅 전략을 도입해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구축한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애호박의 경우, gap(우수농산물관리제도)인증 획득으로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인큐봉지 공급 확대로 품질을 균일화하고 고급화해 전국최고의 명품농산물로 자리 매김했다.

품목별로는 수박의 경우, 연기군의 동면농협, 청원군의 오송농협, 진천군의 덕산농협 등에서 총 3070톤을 출하해 지난해보다 3억원 증가한 33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애호박의 경우, 오송과 옥산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는 애호박 1370톤을 출하해 지난해 대비 5억원 증가한 14억원의 판매실적 나타냈다. 특히 9월부터 2기작 출하로 13억원의 추가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수박연합사업은 개별농가 출하시보다 kg당 350원이 높은 가격으로 출하돼 농가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농협청주청원시군지부는 청원생명쌀, 청원생명애호박, 맛찬동이수박 등을 대상으로 연합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10여가지 이상 품목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강일기자





(사진설명)

농협청주청원시군지부가 추진해온 농산물연합사업이 7월말 현재 47억원의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33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린 청원의 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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