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대표팀이 3일 오후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모여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대비한 훈련을 재개한다.

지난달 27일 소집돼 부산에서 전지훈련을 계획했던 대표팀은 구리 kdb생명이 소속 선수들의 대표팀 차출을 반대하는 바람에 정상적인 훈련을 하지 못하다가 10월31일 훈련을 중단했었다.

1일 kdb생명이 신정자, 김보미, 이경은을 대표팀에 보내기로 태도를 바꾸면서 12명 가운데 손, 발목, 무릎 통증에 시달리고 있는 김지윤(신세계)을 제외한 11명이 모일 수 있게 되자 3일부터 안산에서 훈련을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

여자농구 대표팀은 18일부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를 시작하며 태국, 인도, 중국과 같은 조에 편성됐다.

/조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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