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사과특구지정ㆍ와인공장도 추진

충남도 내 대표적 사과 주산지인 예산군이 사과특구 지정 및 사과와인공장 설치, 사과박물관 건립 등을 통해 예산 사과의 명예 회복을 선언하고 나섰다.

25일 예산군에 따르면 대구사과, 충주사과 등에 비해 브랜드 가치가 상대적으로 낮은 예산사과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등을 위해 예산사과 특구 지정을 추진키로 하고 이달 초 전문 용역기관에 특구지정 신청을 위한 연구용역을 의뢰했다.

군은 이번 용역을 통해 이 특구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타당성과 효율성이 있는 지 등을 분석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특구발전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사과를 생산하는데 그치지 않고 사과와인 등으로 가공, 부가가치를 높이기로하고 고덕면 대천리에 10억여원을 들여 사과와인 공장을 설치키로 했으며 올해 4000여만원을 들여 퓨전사과떡파이 등 사과를 이용한 음식을 개발, 상품화하기로 했다.

관광지와 연계한 사과체험 및 볼거리 제공에도 나서 신암면 농업기술센터 일원 3000여평에 오는 2010년까지 6억여원을 투입 예산사과 테마공원을 조성키로 했다.

이 테마공원은 예산 사과 홍보 조형물을 비롯해 사과꽃 축제, 사과 따기 등 예산사과의 역사성과 정체성, 우수성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공원으로 꾸며질 계획이다.
또한 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삽교호 주변 펜션(4채)과 연계해 대흥면 상중리에서는 예산사과 주말 체험농장(1만㎡)도 운영할 계획이다.


예산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