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도내 10개 시군(공주, 논산, 금산, 부여, 서천,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당진)과 함께 11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인천광역시 남구청 운동장에서‘충남 농특산물 김장담그기 직거래 장터’를 개최하고 충남 김장채소류 및 농특산물에 대한 홍보·판촉에 나선다.

이번 직거래장터는 부스 27개 규모로 개최되며 ‘척보면 눈이 아라유, 김장담가보면 입이 아라유, 결국엔 몸이 아라유~’라는 주제로 보기좋고 몸에 좋은 충남 농특산물의 우수성은 누구나 안다는 자신감과 정성을 표현했다.

인천광역시 시민들의 김장을 책임질 이번 장터에서는 배추 15천포기, 무 1톤 등 각종 김장채소류가 준비되었으며 쌀, 고구마, 인삼, 방울토마토와 같은 농산물, 멸치, 젓갈, 조미김 같은 수산물, 돈육, 토종닭과 같은 축산물, 밤, 나물류 등 임산물까지 충남을 대표하는 50여종의 농·수·축·임산물이 한데 모여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명품 농특산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친환경농산물도 판매하여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수한 품질은 기본으로 가격 또한 시중가격보다 10%∼30%정도 할인된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여 품질과 가격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어 인천광역시 시민들의 높은 호응이 예상된다.

이번 장터는 김장철을 맞아 김장채소류 가격의 불안정으로 농업인과 소비자의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유통단계 축소를 통한 물가안정 및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하여 추진되었으며, 대도시 주민들을 대상으로‘농특산물 브랜드 지도’배포를 통한 ‘충청남도지사품질추천농특산물(으뜸q)’, ‘농특산물 인터넷 쇼핑몰 농사랑(www.nongsarang.co.kr)'에 대한 홍보활동도 병행된다.

한편, 11월 초부터 인천광역시 남구청 일원에 포스터와 현수막을 부착하고 차량홍보를 펼치는 등 이번 행사 준비로 분주한 직거래장터 주관기관인 (사)한국친환경인증농산물생산자협회대전충남도지회한테는 벌써부터 고향의 푸근함을 그리워하는 출향인사들의 성원과 김장채소의 알뜰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관심과 문의가 뜨겁다.

충남도 관계자는 “신선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충남의 먹거리를 소개하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며 “이번 직거래장터를 통하여 충남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각 시군의 농특산물 브랜드를 소비자들에게 각인시켜 농업경쟁력을 높이고 판로개척 및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조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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