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도당, 화합만찬

한나라당 충북도당이 29일 이명박 후보와 박근혜 전 대표측 충북지역 경선 핵심들을 초청한 '화합만찬'을 통해 경선 과정에서의 앙금을 털기로 해 주목.

한대수 도당위원장 초청으로 이날 저녁 청주시내 한 식당에서 열린 만찬에는 정우택 지사를 비롯한 도내 당 소속 자치단체장 5명, 오장세 도의회 의장,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9명, 도당 사무처장 등 모두 19명이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독일을 방문중인 김호복 충주시장과 송광호 전 의원은 선약관계로 불참.

이와 관련, 지역정가 관계자는 "양측의 앙금이 여전한 듯 보이는데 화합만찬이 잘 됐는지는 의문"이라며 "이들보다 경선 당시 양측으로 나뉘어 최전방 혈투를 벌였던 도의원들의 앙금털기부터 선행돼야 하는 것 아니냐"고 고개를 갸우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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