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을 맞아 일선 학교서 20명 발병
개학을 맞아 전염력이 강한 급성출혈성결막염(일명 아폴로 눈병)이발생, 학교내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30이 대전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은 최근 급성출혈성결막염의 발생 수준이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어 유행성 눈병에 걸리지 않도록 손씻기 등 개인위생 철저를 당부했다.
실제로 눈병 발생은 개학이후 20명(중10, 고10명)이 발생했으나, 지난해 9월에 600여명이 발생, 전염성 눈병은 개학 이후에 급속도로 전파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역 안과 전염병 표본감시 결과 급성출혈성 결막염이 급속도로 늘어나는 추세에 있어 더욱 주의가 요망된다.
유행성 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 비누를 사용하여 흐르는 수돗물에 손을 자주 씻을 것 △수건이나 개인 소지품(컵 등)을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않을 것 △ 눈에 부종,충혈, 이물감 등이 있을 경우에는 손으로 비비거나 만지지 말고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을 것 등을 주문했다.
특히 환자의 경우에는 △증상완화 및 세균에 의한 이차 감염 또는 기타 합병증 예방을 위해 안과 치료를 받도록 하고 △전염기간(약 2주간)동안에 놀이방, 유치원 및 학교 등은 쉬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피해야 한다.
시교육청 유승종 평생교육체육과장은 "개학을 맞아 유행성각결막염 및 급성 출혈성 결막염 예방 수칙을 준수해 눈병에 걸리지 않도록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대전=한영섭 기자 hys43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