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루물 주민의 친절이야기'…시·산문 등 수록

청주시 흥덕구 운천신봉동주민센터가 28일 주민들의 칭찬·친절 이야기를 모은 '구루물 주민의 친절이야기' 4집을 발간했다.

청주에서 유일하게 3년 전부터 주민들의 친절 사례를 책자로 발간해 온 운천신봉동은 이번에 친절 관련 경험에 더해 칭찬하고 싶은 이웃(친구), 봉사 활동을 통한 경험, 친절 관련 격언과 어록 등의 다양한 내용과 형식도 동시부터 산문까지 다양한 50편을 수록했다.

이 책자에 글을 낸 전해용씨(47)는 "글재주가 없어 원고를 낼 때 많이 부끄럽고 걱정스러웠지만 내 자신이 겪은 기분좋은 경험을 다른 주민과 나눈다는 생각을 하니 뿌듯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남상국 운천신봉동장은 "초등학생부터 어른들까지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이 참여해줘 정말 감사하다"며 "책자에 담긴 글을 모두가 읽으며 친절에 대해 다시 한번 반성하고 다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헌섭기자

▲ 청주 운천신봉동 친절사례집 '구루물 주민의 친절이야기' 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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