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은 양식 전어 판로 개척을 위해 군 산하 공무원을 홍보요원으로 적극 활용키로 했다.
군은 오는 11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군청 구내식당에서 양식 전어 100kg을 준비해 무침, 회, 구이 등 다양한 요리를 선보인다.
전국축제식양식협회 (회장 최양우)가 전어를 공급하고 태안군 후원으로 이뤄지는 이번 전어 시식회는 최근 지속적인 감소를 보이는 자연산 전어를 대체하는 양식 전어의 판로 개척에 중점을 두었다.
지난해 있었던 양식 전어 가격 폭락 사태를 미리 예방하고자 국민 홍보 차원에서 실시될 이번 시식회에는 어업인들도 초청해 한층 더 의미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최양우 전국축제식양식협회장은 “이번 군청 시식회가 우리 전어 양식업에 종사하는 어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자리가 될 것” 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관심과 홍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도 언론매체를 통해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하고 전국의 어시장 및 기업체에 양식 전어를 홍보할 예정에 있어 전어 양식 농가의 판로확보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태안군의 전어양식업체는 12업체로 한해 700만마리, 약 500여톤이 양식되고 있다. /태안=김수경기자 yes4000@
- 기자명 김수경
- 입력 2007.09.04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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