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양경찰서는 오는 10일부터 26일까지 추석을 전후해 수산물 수요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국내산 둔갑판매행위 및 밀수, 밀입국 등 국제성 범죄 급증에 대비해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중점 내용은 외항선박 및 국제여객선 보따리 상인을 통한 밀수행위, 추석 수입 수산물의 국내산 둔갑 판매행위, 원산지 허위표시행위, 불법체류 내·외국인 등의 밀입·출국행위, 국내폭력 및 외국범죄조직과 연계된 마약 밀반입행위, 총기류 밀반입 및 여권 위·변조행위, 가짜 및 국산 면세담배 불법유통행위 등이다.
태안해경은 국가정보원과 세관, 그리고 출입국 관리사무소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주요항만 및 국제여객터미널 등을 통한 밀수, 밀입국, 외화밀반출, 마약 등 국제성범죄에 공동 대응하기로 하였으며,
신고홍보용 구급약상자 배부와 신고 포상금을 최고 1000만원까지 지급한다는 내용의 계시물 설치 등 다각적인 신고홍보 활동도 병행할 방침이다.
태안해경은 앞으로도 날로 지능화, 조직화되는 밀입국과 밀수, 마약관련범죄 등 국제성 범죄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태안=김수경기자 yes4000@
- 기자명 김수경
- 입력 2007.09.04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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