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문화의 발굴·조성과 국가사업으로써 자리매김 기대

국가행사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과 전군이 참여해 우리 군의 발전된 모습을 선보이게 될 pre-계룡군문화축제가 오는 10월 계룡대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에서는 군 문화행사에 대한 국민적 이해와 중앙부처의 인식 확대로 범국자적 행사로써의 가치와 필요성을 조성하는 계기로 국내 군문화의 기본적이며 대표적인 요소를 종합해 육·해·공군, 미8군, 여군 등 900여명과 국내 군악·의장대와 연예병사 등이 참여 사상 최대의 군문화를 창출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축제 기간 중 밀리터리 패션쇼, 장군 퍼레이드, 모터 싸이카, 고공강하, 무예시범 등의 다양한 구성을 최초로 시도하는 군문화의 종합판으로 연출 주제별 작품 창작, 대규모 인력·소품·아이디어 접목으로 작품성·예술성을 강화한 군문화의 진수를 감상하고 발견할 수 있는 무대로 연출된다.

아울러 가족이 함께하는 군장비 paper art, 역사속 장군문화 체험 등 추억에 남을 소중한 이벤트도 함께 준비돼 있다.

올 행사의 공식명칭은 '지상군페스티벌과 함께하는 pre-계룡군문화축제'이며 행사기간은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이다. 행사장소는 계룡시 계룡대 비상활주로 일원으로 육군 주최의 지상군페스티벌 행사장을 공동으로 이용하게 된다.

한편 육군이 주최하는 지상군페스티벌은 다음달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개최되며 행사는 24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그러나 행사 준비기간이 짧고 4억 3300만원에 그친 행사 진행 예산과 기존 군이 진행했던 행사와 차이가 없는 프로그램으로 인해 자칫 부실행사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 오는 2010년 혹은 2012년 국가행사로 개최 예정인 (가칭)세계軍평화축제(m-peace festival)를 위해서는 관람객 참여형 축제와 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대전=허송빈 기자 bcut@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