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임상욱·박재욱 선수

[충청일보] 상명대학교 농구부(감독 한상호) 임상욱·박재욱 선수가 졸업과 동시에 프로농구단에 입단하는 쾌거를 이뤄 주목을 받고 있다.
6일 상명대에 따르면 2011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임상욱선수(스포츠학부·27)와 박재욱(스포츠학부·24) 선수가 각각 울산 모비스 1군과 부산 kt 2군에 입단했다는 것.
한상호 감독은 "임상욱 선수는 2010 대학농구리그에서 3점슛 왕을 수상할 정도로 높은 기량과 승부욕을 인정받고 있으며 주장인 박재욱 선수와 함께 팀의 분위기를 다잡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첫 졸업생을 배출하면서 졸업생 모두가 프로농구단에 입단하게 돼 다른 선수들의 사기진작에 큰 도움이 되고 있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상명대학교 농구부는 지난 2009년 2월 남자대학농구 2부리그로 창단해 전국대학농구 2부대회에서 전승을 거두고 창단 1년도 채 되지 않아 1부리그로 승격하는 진기록을 남겼다.
특히 사령탑인 한상호 감독은 명지고와 한양대에서 선수생활을 한 뒤 무릎부상으로 조기 은퇴하고 한양대 동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은 공부를 하는 지도자로 정평이 나있다.
/천안=김병한기자

▲ 박재욱(왼쪽)·임상욱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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