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발생 확진자 깜깜이 경로 35명 58% 달해
충남 천안지역 코로 19 확진자가 176명을 기록한 가운데 8월 발생 건수가 지난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27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 19가 발생한 지난 1월말 이후 월별 확진자수는 2월 56명, 3월 47명 정점을 찍은 후 4월 4명, 5월 1명, 6월 3명, 7월 2명, 8월 63명 으로 나타났다.
8월 확진자 63중 2명은 8ㆍ15일 이전 확진자이며 8ㆍ15 이후 발생자는 61명으로 이중 1명은 완치되고 나머지 60명은 치료중이다.
또 8ㆍ15 이후 발생한 61명 확진자 가운데 58% 35명이 원인불명 확진자 7명으로 부터 전파된 것으로 분석돼 확산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보건당국은 25일 확진 판정을 받은 17X번 확진자가 운동시설을 방문했으나 해당 시설 CCTV 고장으로 접촉자를 명확히 찾을 수 없는덴다 밀폐된 실내시설로 조사돼 확진자 퇴장후 2시간까지 이용한 92명을 접촉자로 분류해 수동감시 하고 있다.
16X번 확진자는 대학생으로 친국 17X번 확진자와 관련 있으며 접촉자 교수와 실습생 2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었다.
해당 학교 교수는 휴진상태이며 실습 또한 일시 중단하고 실습생 전원을 대상으로 검사에 나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확진자 가운데 중증은 1명으로 나머지 확진자는 대부분 경증 증상을 보여 천안의료원과 공주의원 등 8개 병원에 분산 입원해 치료중이다"며 "역학조사도 신속하게 진행해 61명중 38명은 이미 조사를 완료하고 이동경로를 공개하고 있으며 나머지 23은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천안지역 자가격리자는 확진자 접촉자 516명, 내국인 해외입국자 280명, 외국인 입국자 163명 등 총 959명으로 집계됐다./천안=김병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