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경북고와 8강서 콜드게임승

▲ 세광고와 경북고의 8강 경기에서 세광고 학생이 배트를 휘두르고 있다.
▲ 세광고와 경북고의 8강 경기에서 세광고 학생이 배트를 휘두르고 있다.

 

 충북 청주 세광고가 2020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에서 4강에 진출했다. 

 27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강원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에서 열린 이  경기서 세광고는 8강전에서 경북고를 만나 7대 0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세광고는 지난 21일 32강전에서 글로벌선진고에 9대 0으로, 25일 16강전에서 대구고에 3대 1로 역전승을 거둬 16강에 안착했다.

 치열한 접전이 예상됐던 8강전에서는 빠르게 승부가 결정났다. 선발투수인 조병현은 4.2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2회말 허성우의 안타와 연속 볼넷으로 이어진 만루 상황에서 한경수의 만루홈런과 계속된 안타로 6대0으로 앞섰다. 6회에 1점을 더 보태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세광고는 29일 배재고와 결승진출을 걸고 경기에 나선다. SPOTV에서 중계를 할 예정이다.

 최원영 교장은 "코로나19로 모두 힘든 시기에 우리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주고 좋은 결과를 내줘 고맙다"며 "끝까지 방심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우승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전국고교야구대회는 2013년도부터 대한야구협회가 주관하는 고교야구 토너먼트 대회다.  /박장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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