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은 추가 확진자 없어
가족·교회 신도 간 감염 등
충북에서 1명, 충남 6명, 대전 1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충북 129명, 충남 344명, 대전 272명으로 늘었다.
세종은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에서 전날 밤 코로나19 확진자 1명(충북 129번 확진자)이 발생했다.
충북 129번 확진자는 지난 8월 28일 확진된 121번 확진자의 손주로 같은 달 22일 함께 식사를 했다.
할머니의 확진 소식을 통보받은 뒤 서원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 검사한 결과 '양성'이 나왔다. A씨와 밀접 접촉한 배우자와 자녀 2명은 코로나19 진단 검사가 진행 중이다.
충남 천안에선 전날 밤 1명, 이날 4명이 확진됐다. 순천향대병원과 관련해 자가격리 중이던 간호사 1명이 포함됐다.
홍성에서도 이날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전에서는 전날 7명, 이날 8명이 검사결과 양성이 나왔다.
이 중 9명은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어긴 채 대면 예배를 강행한 한 교회의 목사와 신도들이다.
신도들은 이 교회 목사(대전 259번)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검사를 받았다.
목사는 지난달 15일 아내와 함께 인천시 계양구 소재 한 교회 기도회에 다녀온 뒤 17일부터 오한·피로감 증상을 보였다.
앞서 지난달 21·22일 확진된 대덕구 송촌동 60대 여성(대전 194번)과 비래동 60대 여성(대전 211번)도 이 교회 신도로 확인됐다. /배명식기자
배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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