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현재 충남 천안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전체 확진자 10명 중 3.5명은 30, 40대로 알려져 건강에 대한 자신감이 바이러스 앞에서는 무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0∼9세 6명, 70∼79세 16명, 80세 이상이 10명으로 비교적 저 연령대 및 고 연령대가 야외 및 사회활동을 덜하면서 확진자 수가 낮은 것으로 분류됐다.


확진자 10명 중 4.2명은 신안동과 백석동, 부성2동, 불당동 등 아파트 밀집지역인 4개 동에서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월 대구광역시 다음으로 확진자가 56명으로 지역사회를 긴장시켰던 코로나19는 지난 8월 81명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천안지역 코로나 19 확진자의 성별은 남성이 33%, 여성이 67%이며, 이는 전국평균 남성 45.8%와 여성 54.2%보다 여성이 더 심각하게 노출됐고, 이는 초기에 줌바댄스와 휘트니스 분야에서 여성이 많이 확진됐기 때문이다.


21일 현재 격리치료자는 39명이며, 천안의료원 12명, 공주의료원 10명, 충북대병원과 아산생활치료센터가 각각 3명, 홍성의료원과 단국대병원, 순천향대병원이 각각 2명, 중부권생활치료센터와 서산의료원, 대구경북대병원이 각각 1명씩이다.


자가 격리중인 자는 확진자 접촉자 90명과 내국인 333명, 외국인 160명 등 583명으로 집계됐다.


성남면과 풍세면, 원성2동, 문성동은 현재까지 각각 1명씩만 확진자가 나와 그나마 지역사회에서 청정지역으로 알려졌다.


8월15일 이후 확진자 발생장소는 방문판매업이 25명, 종교시설과 의료, 요양시설이 각각 19명, 다중이용시설 12명, 타 지역발과 가족과 지인 등이 각각 11명, 직장 6명, 해외입국자 3명, 모임 등이 1명, 기타 2명 이다.


진정국면을 보이고 있는 것은 지난 9일 이후 8일동안 단 한 명의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는 점이다. /천안=김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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