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민축구단과 무승부
이용준·김정훈 견고한 수비

 

충남 천안시축구단은 지난 26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K3리그 스플릿 3라운드 춘천시민축구단과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천안은 초반 높은 볼 점유율을 가져가며 춘천의 골문을 압박했다.

천안의 공격에 춘천도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로 양 팀은 중원에서 치열한 몸싸움을 벌이며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다.

천안의 골문을 지킨 제종현은 전반에만 두차례의 선방을 보여주며 춘천의 역습을 허용하지 않았다.

수비라인에선 심동휘와 이용준, 김정훈이 좋은 수비를 보여주며 견고한 수비를 유지했다.

후반에는 두 팀 모두 선취득점을 향한 열망으로 다소 거친 경기가 이어졌다.

천안은 홍승현, 정성현, 김상필을 연달아 투입하며 공격에 더욱 힘을 실어 계속해서 공격 찬스를 만들기 위해 전방을 압박했지만 춘천 역시 찬스를 만들기 위해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여줬다.

천안과 춘천은 득점으로 분위기를 가져오기 위해 골대를 쉴 틈 없이 노렸지만 모두 밖으로 벗어났다.

이후 득점 없이 경기는 0대 0으로 종료됐고 든든한 선방으로 천안의 골문을 지킨 제종현은 천안자생한방병원 MOM으로 선정됐다.

이날 천안은 아쉬운 무승부로 연승을 이어가진 못 했지만 스플릿 라운드 무실점,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천안은 오는 10월 10일 오후 5시 K3리그 스플릿B 4라운드에서 청추FC와 원정경기를 갖는다. /천안=김병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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