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영, 해트트릭 활약
오는 17일 전주와 대결

▲ 두 번째 득점에 성공한 조주영(왼쪽 세 번째)가 동료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 두 번째 득점에 성공한 조주영(왼쪽 세 번째)가 동료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스플릿B그룹 선두를 다투는 천안시축구단과 청주FC가 만나 천안이 3-1 승리를 거뒀다.

지난 2020 K3리그 개막전에서 제리의 리그 공식 1호골로 1-0 승리를 거둔 천안이 이번엔 조주영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다시 한번 승리를 가져왔다.

이날 승리로 청주와 승점 30점 동률이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9위 도약에 성공했다.

천안의 강점인 득점력을 살려 초반부터 거침없이 도전했고 경기 시작 후 2분 만에 선취득점을 성공했다.

이후에도 좋은 기회를 만들어낸 천안은 후반전 공격과 수비 모두 잡으며 흐름을 주도했다.

심동휘·이용준·김창훈·홍승현으로 이어진 수비라인은 물샐틈없이 청주의 공격을 막았다.

후반 24분과 25분에는 1분 간격으로 골이 연달아 들어갔다.

후반 24분에는 조주영과 고차원이 청주와 볼경합을 하던 과정 중 흘러나온 볼을 조주영이 그대로 골대로 밀어 넣었다.

이어서 25분에는 정준하의 도움으로 조주영이 골대 구석으로 슈팅해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조주영의 해트트릭 후 청주는 빠른 역습으로 만회골을 넣었지만 더이상의 실점은 허용하지 않았다.

천안은 오는 17일 전주종합운동장에서 전주시민축구단과 스플릿 5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천안=김병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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