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낙현 괴산부군수와 재무과 직원, 농협은행 괴산군지부 직원들이 생산적 일손봉사을 위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최낙현 괴산부군수와 재무과 직원, 농협은행 괴산군지부 직원들이 생산적 일손봉사을 위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 괴산군 공무원과 농협은행 괴산군지부 직원 200여명은 지난 16~17일까지 지역 농가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한 생산적 일손봉사에 나섰다.

이날 생산적 일손봉사에는 최낙현 괴산부군수를 비롯한 유기농정책과, 재무과, 문화체육관광과, 민원지적과, 환경과, 농식품유통과, 축수산과, 수도사업소, 장연·칠성·문광·청안·사리면사무소 직원들이 일손봉사에 참여했다.

16일에는 유기농정책과 직원들이 청천면 덕평리 농가를 찾아 고추밭 비닐제거에 일손을 보탰다.

최낙현 부군수와 재무과 직원들은 17일 농협은행 괴산군지부(지부장 장병일) 직원들과 함께 청천면 이평리 농가를 찾아 시설하우스 10동에서 오이덩굴을 제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또 이날 농협은행 괴산군지부는 생산적 일손봉사에 앞서 청천면 이평마을과 1사1일손봉사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환경과 직원들은 청천면 대전리에서 비닐과 옥수수대를 제거했으며 문화체육관광과와 장연면 직원들은 장연면 광진리 옥수수밭에서 비닐제거를 도왔다.

민원지적과 직원들은 청안면 백봉리 사과과수원 농장을 방문해 사과 잎 따기에 나섰으며 청안면 직원들은 문당리에서 고춧대를 제거했다.

농식품유통과 직원들은 사리면 중흥리에서, 축수산과 직원들은 노송리에서 들깨 수확을 도왔으며 사리면 직원들은 이곡리 월현마을에서 고추따기와 비닐제거에 나섰다.

수도사업소와 칠성면 직원들은 칠성면 율원리 둔율마을에서 고추밭의 비닐과 부직포를 제거했다.

문광면 직원들도 문광면 문법리 농가를 방문해 고추밭에서 비닐을 제거했으며 이날 받은 실비 20만원을 문법2리 경로당에 필요한 물품으로 기부했다.

장병일 농협 괴산군지부장은 “1사 1일손봉사 체결로 농가의 일손부족에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농협은행 괴산군지부 직원들과 힘을 모아 지역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낙현 부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손부족에 따른 고통을 호소하는 농가들이 계속해서 늘고 있다”며 “농촌일손 돕기가 단지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도록 괴산군 직원들부터 앞장서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괴산=김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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