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의회 이교희 의원(사진)은 19일 237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학업중단 학생에 대한 원인과 추적관찰 및 대책이 절실하다"며 강조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천안시는 지난 2019년 말 기준 한 부모, 조손, 청소년 한부모 가정 아이들이  모두 2500명이며 2020년 8월 말 기준 학업 중단 학생 현황은 초등학생 201명, 중학생 142명, 고등학생 405명이다고 밝혔다.

이어 의무교육임에도 불구하고 학업이 중단된 초등학생 67명과 중학생 93명은 세밀한 추적 관찰이 요구되고 있으며 의무교육이 아닌 고등학생의 경우는 더욱 심각해 300여명 이상의 학생들이 매수 걱정되는 사유로 학업이 중단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학생들을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한 법률이 제정돼 있지만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천안시와 천안시 교육지원청은 학업 중단 학생들에 대한 추적 관찰을 통해 원인과 원인 치료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2019년 기숙형 중학교 설립을 위한 연구모임을 통해 어려 문제점을 지적한 대로 최소한 학교밖에 학생에게도 일반 가정과 가장 근접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우선시 돼야 한다"고 피력했다./천안=김병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