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부터 온라인 개최
3일만에 누적 관람 35만명
"비대면 행사 성공적 모델"

▲ 충북도가 청주 오송역에 설치한 2020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홍보관 전경.
▲ 충북도가 청주 오송역에 설치한 2020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홍보관 전경.

 

2020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연일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지난 20일 시작된 이번 온라인 엑스포는 3일만에 누적 관람객 35만명을 넘어서며 각종 콘텐츠의 내실 있는 구성이 호평을 받고 있다. 

기업관과 제품홍보관, 참가기업리스트를 담은 온라인전시관은 화장품전문엑스포로서 참가기업에 대한 정보를 분야별로 한눈에 찾아볼 수 있다.

50여 개사와 프로모션을 통해 다양한 화장품을 10~50%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점도 방문객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오프라인 엑스포의 현장 체험을 보완하기 위한 뷰티영상도 큰 인기다. 

매일 오전 11시에 유명 유튜버의 뷰티꿀팁이 소개되는 뷰티스튜디오는 엑스포 참가 제품을 직접 시연하며 소개하는 영상으로 다양한 계층의 관람객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5개 섹션으로 나뉜 뷰티리뷰는 전문리뷰어가 직접 제품을 시연해보며 체험해 본 느낌과 제품 특성 및 성분을 자세히 전해주고 있어 참가 제품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주고 있다.

엑스포에 참가한 기업들은 충북도에서 화장품뷰티분야 전국 최초로 개최한 이번 온라인엑스포가 코로나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비한 성공적인 행사 모델이었다는 반응이다.

일반들에게도 다양한 뷰티정보,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통해 관람의 기회를 활짝 열어주면서 기업과 제품 홍보에 도움이 됐다는 의견이다. 

온라인 전시관을 사전 오픈해 수출상담 바이어에게 기업과 제품 정보를 제공하고 미리 샘플까지 보내줘 진성바이어가 많아졌고 화상 수출상담의 질과 효과도 높아졌다는 평이다. 

이재영 도 바이오산업국장은 "남은 행사 기간 동안에도 다양한 콘텐츠로 보다 많은 관람객이 홈페이지에 방문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화상 수출상담이 원활하게 진행돼 엑스포에 참가한 기업제품이 수출 계약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배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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