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발전 기여 57개 기업 시상
투자협약식 온·오프라인 진행
'충북 기업인의 날'(10월 넷째 주 화요일) 기념행사가 27일 그랜드플라자 청주 호텔에서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개최됐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상기업인, 중소기업 유관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만 초청했다.
충북도 유튜브를 통해 생방송 중계했으며 관련 기관과 협의회장 등 50여 명은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으로 참석했다.
지역산업 발전과 경제활성화에 기여한 기업과 기업인 57곳에 대한 시상식과 함께 충북도와 음성군, 바이오스트림테크놀러지스㈜, 농업회사법인 조인㈜의 910억원 규모 투자협약식, 기업 홍보영상 상영 등이 진행됐다.
올해 충북도중소기업대상의 '종합대상'은 냉동식품을 생산하는 전문기업으로 지속적인 기술혁신을 통해 우수한 기업 경쟁력을 확보한 ㈜사옹원(음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부문별로는 △경영대상 ㈜테스트테크(청주) △기술대상 ㈜엔바이오니아(제천) △수출대상 티이엠씨㈜(보은) △노사화합대상 ㈜코엠에스(청주)가 선정됐다.
중소기업중앙회장 특별상은 △㈜교동식품(옥천) △에이앤펩㈜(청주) △㈜클레이맥스(제천) △㈜대현하이텍(충주) △명전바이오㈜(진천)가 받았다.
오랜 기간 모범적인 기업활동으로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충북기업인'에는 ㈜금진 김진현 대표(74)와 유테크 이동덕 대표(54)가 선정됐다.
수상기업에게는 중소기업 정책자금 및 신용보증 특례지원, 해외 전시·박람회 참가지원, 세무공무원 질문·검사권 유예, 회사 홍보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충북의 미래는 기업인에게 달려있다"라며 "충북경제에 큰 힘이 돼주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배명식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