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학술대회·포럼 등 진행
"무예산업 경쟁력 강화 계기"

▲ '2020 WMC 컨벤션' 총회가 지난 10월 29일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다.
▲ '2020 WMC 컨벤션' 총회가 지난 10월 29일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다.

 

세계 유일 무예 컨벤션인 '2020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 온라인 컨벤션'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10월 29~31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함께 열렸다.

컨벤션은 WMC 총회, 학술대회, 무예 포럼 등으로 진행됐다. 무예산업 페어와 포럼은 올해 처음 개최됐다.

올해 4회째를 맞은 세계무예리더스포럼은 '무예, 그 특별함을 넘어'라는 주제로 국제 무예 전문기관 등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5차 WMC 총회는 22개국 35명의 WMC 위원이 참가했다. 몽골무예마스터십위원회의 국가무예마스터십위원회(NMC) 승격이 가결됐다.

6회 학술대회에서는 양진방 용인대 교수가 '우리 무예의 세계화'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이어 무예·스포츠 학계 교수, 연구원 등 전문가들이 참석해 '태권도의 세계화', '전통 무예 세계화'를 주제로 토론했다.

무예산업 페어와 무예 비즈니스 세미나는 행사 기간에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페어에는 12개국 134여 명의 바이어가 참여해 무예산업 박람회의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시종 WMC 위원장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발 빠른 온라인 행사 전환과 한국의 정보통신(IT) 기술력을 보여준 국제 행사였다"며 "이번 컨벤션이 WMC가 국제무예기구로서 국제스포츠계에서 위상을 한층 높이고, 무예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배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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