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인재양성재단은 올해 모두 1345명의 장학생에게 15억6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4일 밝혔다.

코로나19와 여름철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희망 장학생을 지난해보다 210명 늘렸다.

초등학생 71명, 중학생 278명, 고등학생 425명, 대학생 571명이다.

장학금 종류는 성적, 수도권, 특기, 곰두리, 로스쿨, 도내대학, 희망, 특별지정, 지정, 코로나19 희망 장학금 등 모두 10종류다.

학생 수가 20만명이 넘는 전국 광역단위 장학재단 11개 중 장학생 수는 5위다. 총지원 금액과 평균 금액은 각 2위로 전국 최상위권에 해당하는 장학 지원을 하고 있다.

올해 기탁금액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경제 침체로 지난해보다 크게 줄었다. 지난 10월말 현재 2억4600만원으로 전년도 3억9800만원의 62%에 그쳤다.

이시종 충북인재양성재단 이사장(충북지사)은 장학증서 수여식을 대신해 학생들에게 보낸 서한문에서 "코로나19 위기 속에 인재 양성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장학생 모두가 자신의 꿈을 펼치고자 노력해 미래 사회에 소중한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배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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