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7개 구간 1위 차지
제천·강릉과 '3강체제' 구축

▲ 1회 '강호축 상생 강원·충북 마라톤대회'가 17일 개막한 가운데 참가 선수들이 강원도청 앞 광장에서 시총과 함께 힘찬 스타트를 하고 있다.
▲ 1회 '강호축 상생 강원·충북 마라톤대회'가 17일 개막한 가운데 참가 선수들이 강원도청 앞 광장에서 시총과 함께 힘찬 스타트를 하고 있다.

1회 강호축 상생 강원·충북 마라톤대회가 17일 개막한 가운데 대회 첫 날 청주시가 1위를 질주했다.

대회 첫 날 강원도청 앞 광장에서 출발해 홍천과 횡성, 원주, 평창, 영월에 이르는 49.1㎞를 달리는 경기에서 청주시가 2시간 36분 24초를 기록해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청주시는 첫 주자로 나선 이장군이 1위로 나서면서 구간 내내 압도적인 실력을 자랑했다.

특히 이날 치러진 10개 구간 중 7개 구간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뒤를 이어 제천시가 2시간 42분 12초로 2위를 기록했고 3위는 강릉시가 차지했다.

4위는 춘천시, 5위는 영동군, 6위는 영월군, 7위는 속초시, 8위는 음성군이 각각 올랐다.

도계구간을 달리는 대회 2일차에는 강원도 영월군청을 출발, 제천시청을 지나 충주시청까지 48㎞를 뛰게 된다.

마지막 날인 3일차 경기는 충주에서 청주까지 51.8㎞를 달리게 되며, 최종 결승선은 충북도청으로 들어오며 총 149㎞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올해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막기 위해 개회식과 시상식은 진행되지 않는다. 또 학생부 구간을 제외한 전 구간은 축소돼 진행된다.

/곽근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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