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보은·옥천·영동
신청한 사업 전체 뽑혀
기금 57억으로 환경 개선
충북도는 금강유역환경청 주관 '2021년 금강수계기금 특별주민지원사업' 공모에 7개 사업이 선정돼 기금 57억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8월 신청한 7개 사업이 모두 선정된 쾌거다. 최근 6년 중 가장 큰 선정 규모이며 2021년 금강수계 특별지원사업 선정 기금의 71%에 달한다.
금강수계 특별지원사업은 상수원관리지역 수질개선과 주민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해 추진한다. 2021년 공모를 통해 총 13개 사업(기금 80억원)을 선정했다.
충북도 선정사업은 청주 1곳, 보은 1곳, 옥천 3곳, 영동 2곳이다. 하수처리 등 수질개선 사업 3건, 주민생활환경개선 3건, 침수피해예방 1건이다. 해당 지역들은 수질개선 상수원보호구역, 특별대책지역, 수변구역 등 중첩된 규제로 피해를 받았으며 특히 올해는 용담댐 방류로 수해까지 입었다. 도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금강의 수질개선 및 침수피해 예방으로 불안감을 해소하고 주민생활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연준 도 환경산림과장은 "공모사업 선정으로 조금이나마 주민들에게 보탬을 줄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며 "대청댐 상류이면서 동시에 용담댐 하류로 40년간 물로 인한 피해를 받은 주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배명식기자
배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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