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비 1162억원 늘어
안전·복지·문화 등 중점

충북 청주시는 2021년 예산안을 2조6022억원(일반회계 2조2700억원, 특별회계 3322억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올해 당초 예산보다 1162억원(4.65%) 늘어난 것이다. 

일반회계는 1143억원(5.48%), 특별회계는 19억원(0.64%) 증가했다.

주요 항목별 세입으로는 국도비 보조금 732억원(전년 대비 7.98%↑), 세외수입 229억원(8.02%↑), 교부세 147억원(2.91%↓), 보전수입 등과 내부거래 125억원(10.28%↓), 지방세 28억원(0.52%↑) 등이다.

주요 세출 예산은 안전 환경 조성, 희망 경제, 맞춤 복지, 생활문화, 균형 발전 분야로 구성했다. 

안전 환경 조성 분야 주요 사업은 포스트 코로나19, 자연·사회재난과 안전 환경 인프라 구축 관련 호흡기전담 클리닉 구축 7억원, 취약계층 예방접종 143억원, 코로나19 백서 제작 4000만원, 시민 재난 안전보험 3억5000만원 등이다.

이용자 중심의 친환경 교통 시스템 구축과 사람 중심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 459억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매입 200억원 등도 포함했다.

희망 경제 분야 사업은 미래산업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방사광가속기 기반구축 80억원, 반도체 융합부품 실장기술지원센터 구축 17억원 등을 계획했다.

맞춤 복지 분야에는 기초생보 사각지대 해소 등 포용적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한 생계 급여 760억원과 주거급여 257억원, 장애인 활동 지원 435억원, 장애 연금 228억원 등의 예산을 세웠다.     

생활문화 사업에는 가로수·내수 도서관 개관 준비 20억원, 공예 클러스터 운영 24억원 등을, 문화 활성화와 전통문화 보전·육성 확대를 위해 청주공예비엔날레 55억원, 청원생명축제 24억원, 세종대왕 초정약수 축제 5억원 등을 추진한다.

읍·면 경계지역과 주요 혼잡교차로 도로망 확충을 위해 월오~가덕 도로 개설공사 10억원 등을 투입한다.

2021년 예산안은 오는 12월 9일부터 18일까지 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한다. /곽근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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