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류형 관광도시 100년 미래 비전 등 5대 군정운영 방향 '제시'

▲ 류한우 단양군수가 25일 293회 단양군의회 정례회에서 단양의 미래 비전을 밝히는 내년도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단양군제공
▲ 류한우 단양군수가 25일 293회 단양군의회 정례회에서 단양의 미래 비전을 밝히는 내년도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단양군제공

류한우 충북 단양군수는 25일 “어려운 의료여건 개선을 위해 보건의료원을 적기 건립해 건강하고 희망을 주는 살기 좋은 단양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류 군수는 이날 열린 293회 군 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올해는 코로나19와 불황, 역대 최악의 물난리 등 힘든 상황 속에서도 군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위기를 희망으로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양은 8월 들어 시장경제가 회복되고 기차 여행객이 뽑은 올해 최고의 관광지로 선정되면서 고난의 아픔을 딛고 값진 결실을 맺었다”면서 “군민과 약속한 45개 공약과 68개 현안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류 군수는 “최악의 물난리 아픔 속에서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돼 1560억원의 복구비를 확보하고 풍수해 종합정비사업 공모에서 대강 장림지구가 331억원의 사업에 선정됐다”며 성과로 손꼽았다.

어려운 재정 속에서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 ‘단양형 긴급재난지원금’ 지원도 보람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내년에는 △체류형 관광도시 100년 미래 준비 △항구적인 수해 복구 △활력 있는 지역경제 △희망 있는 농업·농촌 △건강·행복한 지역사회 구현 등 5대 과제를 군정운영 방향으로 제시했다.

시루섬 나루, 시루섬 생태탐방로, 단양 디캠프, 에코 순환루트, 중앙선 폐철도, 올산 지구 민자 유치, 군 보건의료원 건립 등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군은 올 당초예산 3814억원보다 23.5% 증가한 4712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군 의회에 제출했다. /단양=목성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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