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진천, 미래 100년 준비9=메가폴리스산단 조성
2026년까지 진천 문백면 은탄리에 2600억 투자
일자리 3200개 창출·1조1848억원 생산유발 효과
충북 진천군은 2025년 ‘시(市) 승격’ 등 미래 100년을 위해 ‘메가폴리스산업단지’ 조성에 나선다.
12일 군에 따르면 오는 2026년까지 2600억원을 들여 문백면 은탄리 139만5000㎡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 6월 충북도청에서 도와 군, ㈜SK건설, 토우건설(주) 등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메가폴리스산단 조성 사업은 현재 투자의향서가 충북도에 제출됐고, 주민설명회와 중앙 부처 등 관련 기관 협의 중에 있다.
지난 9월부터 용역설계 및 진천군의 출자에 대한 타당성 검토, 개발행위허가제한 지정 등 행정절차를 들어갔고, 2021년 국토교통부로부터 지정 받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 산업단지가 준공되면 3200명의 일자리 창출효과와 함께 1조1848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충북도의 현안사업이었던 1조원대 ‘방사광 가속기 구축사업’ 청주시 오창 유치에 이어 인근 배후 산단으로서의 기능과 촉매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문백면이 방사광 가속기 구축사업의 최대 수혜지역으로 부상 등 진천지역 발전의 전기가 마련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더욱이 오송~오창~문백~진천읍으로 이어지는 도시벨트화로 지역 발전 및 경제성장에 새로운 활력 부여로 2025년 진천시 건설에 크게 이바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이에 따라 메가폴리스산단에 대기업 유치는 물론 문백면 지역에 대단위 아파트단지와 도심 관련 시설 등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수도권과의 접근성 강화와 방사광가속기 오창 유치 등 미래성정산업 유치를 선접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메가폴리스산업단지를 추진한다”며 “(메가폴리스산단은) 중부고속도로, 국도 17호선 등이 지나며 청주국제공항도 20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어 진천군 경쟁력 강화 등 진천시 건설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천=김동석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