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간 목욕봉사·연탄배달·경로잔치 등 지역밀착형 봉사
충북 단양군 매포읍청년회가 ‘2020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번 대상에서 매포읍청년회(회장 장춘택)는 애향심을 바탕으로 일심 단결해 지역 발전에 앞장서며 헌신한 공을 인정받았다.
행정안전부가 최근 주관한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은 자원봉사 활성화와 사회 공동의 문제 해결 등에 기여한 자원봉사자, 기업, 단체 등에게 주는 상이다.
매포지역 청년들로 구성된 ‘매포읍청년회’는 충효와 애향, 화합, 봉사를 통해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 1988년 발족됐다.
청년회는 30년 간 △사랑의 목욕봉사 △연탄배달 △경로잔치 △도시락 배달봉사 △청소년 공부방·체험학습 운영 △장학금 전달 △헌혈 등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실천해 왔다.
청년회는 지난 2월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자 지역주민을 위해 500만원의 후원금과 마스크를 전달하고 방역활동과 캠페인 등 안전한 지역사수에 앞장서 왔다.
청년회는 자원봉사유공단체 국무총리상, 충북종합자원봉사센터 으뜸 봉사상, 충북지사 표창 등을 받았다.
장춘택 회장은 “내 고장 발전에 노력한 결과 대통령 표창을 받게 돼 기쁘다”며 “지역의 참 일꾼이라는 긍지를 갖고 살기 좋은 단양건설에 헌신하고 모범청년 양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년회에는 5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단양=목성균기자
목성균 기자
sobak2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