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제천·충주서 학생 확진자 3명 발생
11월 이후 학생·교직원 확진 모두 20명
수능 수험생 확진자 2명·자가격리 28명
코로나19가 무서운 확산세를 보이는 가운데 충북에서 학생·교직원의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1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제천에서 중학생 1명과 고교생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전날 확진된 제천의 한 중학교 A학생의 접촉자다.
충주에서도 이날 중학생 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12월 첫날인 이날 하루에만 3명의 학생 확진자가 나온 것이다.
이에 따라 코로나19가 확진자가 급증하기 시작한 지난 11월 이후 학생·교직원 확진자는 모두 20명, 자가격리자는 303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가운데 수능시험을 치러야 하는 수험생 확진자는 2명, 자가격리자는 28명이다.
이처럼 수능을 코앞에 둔 상황에서 학생·교직원의 코로나19 확진이 잇따르면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수능 시험장인 제천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교직원 2명이 확진되는 일도 발생해 도교육청은 시험장 방역에 집중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날 도내 37개 시험장과 645개 시험실을 특별방역했다.
수능 감독관 교사 1629명은 외부와의 접촉을 줄이기 위해 11월 30일부터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수능 감독관으로 차출된 교사가 있는 중학교는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원격수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했다. 도내 중학교 128개교 가운데 108개교의 교사가 수능 부감독관으로 차출됐고 이 중 76개교는 4일까지 원격수업을 하고 있다.
/박장미기자
박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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